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클렌징폼 후기, 순한 건 맞는데 화장은 못 지웁니다

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클렌징폼 150g 2개 약산성 저자극 클렌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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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안 후에 얼굴이 쫙 당기는 그 느낌, 싫어하는 분들 많죠. 개운하긴 한데 뭔가 피부가 뻣뻣해지는 그거요. 특히 건성이거나 민감성이면 클렌징폼 하나 고르는 것도 신경 쓰입니다.

그래서 “순하면서 안 당기는 저렴한 세안제”를 찾는 분들이 자주 담는 게 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클렌징폼입니다. 150g 두 개에 6천 원이면, 개당 3천 원꼴이거든요.

먼저 결론부터. 이건 순하게 씻기는 데일리 세안제입니다. 촉촉하고 자극이 적은 대신, 진한 화장을 지우는 세정력을 기대하면 안 돼요. 그 선을 알고 사면 값을 톡톡히 합니다. 하나씩 볼게요.

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클렌징폼 150g 2개 약산성 저자극 클렌저

씻고 나서 안 당긴다는 게 핵심

이 제품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“당김이 없다”입니다. 세안 후 그 뻣뻣한 느낌 대신 매끈하게 마무리된다는 거예요.

제형은 하얗고 크리미합니다. 물에 개면 거품이 부드럽게 올라오고, 그 거품으로 얼굴을 살살 굴리면 됩니다. 알갱이가 든 스크럽 타입이 아니라 자극이 적어서, 민감성 피부도 편하게 썼다는 이야기가 많아요.

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클렌징폼 크리미한 제형

콜라겐 성분이 9,340ppm 들었다고 표기돼 있는데, 여기서 한 가지는 짚고 가야 합니다. 클렌징폼은 결국 씻어내는 제품이에요. 콜라겐이 피부에 남아 주름을 펴준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, 세안하는 동안 보습감을 더해 덜 당기게 돕는 정도로 보는 게 맞습니다. 콜라겐 크림처럼 기대하면 실망하고, “그냥 순한 세안제인데 촉촉하다”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아요.

대신 이걸로 화장을 지우려 하면 안 됩니다

여기가 제일 중요합니다. 순하다는 건 뒤집으면 세정력이 강하지 않다는 뜻이거든요.

가벼운 선크림이나 쌩얼에 하루 묻은 먼지 정도는 이거 하나로 충분합니다. 그런데 진한 색조 화장, 워터프루프 선크림, 틴트 같은 건 이 폼만으로 안 지워집니다. 억지로 박박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만 상하고요.

그런 날은 클렌징 오일이나 밤으로 화장을 먼저 녹여낸 다음, 이 폼으로 마무리하는 2단계 세안이 맞습니다. 이 제품의 자리는 그 마지막 단계, 혹은 화장 안 한 날의 아침 세안이에요. 딥클렌징 제품이 아니라는 걸 알고 사야 합니다.

향은 호불호가 갈립니다

이건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. 이 제품엔 향이 들어 있는데, 여기서 반응이 확 갈립니다.

한쪽에서는 “향이 너무 좋아서 이거 하나만으로 재구매한다”고 할 만큼 좋아하고, 다른 쪽에서는 “향이 내 취향은 아니다”라고 합니다. 은은한 코스메틱 향인데, 세안할 때 향에 예민한 분이나 완전 무향을 원하는 분에게는 안 맞을 수 있어요.

향이 있는 세안제를 원래 꺼렸다면 참고하시고, 향으로 기분 내는 걸 좋아한다면 오히려 이게 장점이 됩니다.

2개 6천 원, 계산해보면

가격을 따져볼게요. 150g짜리 두 개에 6천 원이면 개당 3천 원입니다. 100g당으로 치면 2천 원꼴이에요.

클렌징폼치고 용량이 넉넉한 편인데 값은 이 정도니, 매일 쓰는 데일리 세안제로는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. 하나 욕실에 두고 하나 쟁여두면 한참 씁니다. 아침저녁 쓰는 사람 기준으로도 두 개면 몇 달은 가고요.

가격은 시점과 행사에 따라 달라지니, 지금 얼마인지는 링크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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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분을 보면 이렇습니다

전성분을 열어보면 세정을 담당하는 건 미리스틱애씨드, 스테아릭애씨드 같은 지방산에 수산화칼륨을 더한 비누 계열 베이스입니다. 거품이 잘 나고 개운하게 씻기는 게 이 조합 덕분이에요.

여기에 글리세린, 부틸렌글라이콜, 그리고 콜라겐과 루핀 단백질 같은 보습 성분이 함께 들어서 당김을 잡아줍니다. 이 균형이 “개운한데 안 당긴다”는 사용감을 만드는 거죠.

다만 비누 베이스라 아주 건성이거나 그날 피부 컨디션이 예민하면 살짝 당길 수 있습니다. 대부분은 촉촉하다고 느끼지만, 극건성이라면 세안 후 보습을 바로 챙기는 게 좋아요.

그래서 누구에게 맞나

매일 쓰는 순한 세안제를 저렴하게 찾는 사람. 이게 정확히 이 제품 자리입니다. 화장을 거의 안 하거나, 하더라도 클렌징 오일로 먼저 지우고 마무리 세안만 하는 분에게 딱이에요. 세안 후 당김이 싫었던 분, 민감성이라 자극적인 폼이 부담이던 분에게도 잘 맞습니다.

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라인의 스킨이나 로션을 이미 쓰고 있다면, 세안제까지 같은 라인으로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.

반대로 진한 메이크업을 이 하나로 지우려는 분에게는 세정력이 부족하고, 향이 있는 세안제가 싫은 분, 모공 속까지 벗겨내는 강한 딥클렌징을 원하는 분에게는 안 맞습니다.

자주 나오는 질문

화장이 지워지나요?
가벼운 선크림이나 쌩얼 세안에는 충분하지만, 진한 색조나 워터프루프 제품은 이 폼만으로 부족합니다. 그런 날은 클렌징 오일·밤으로 먼저 지운 뒤 마무리로 쓰세요.

건성인데 당기지 않나요?
보습 성분이 들어 대체로 덜 당긴다는 평이 많습니다. 다만 비누 베이스라 극건성이거나 컨디션이 예민한 날엔 약간 당길 수 있으니, 세안 직후 보습을 바로 챙기는 게 좋습니다.

향이 강한가요?
은은한 향이 있습니다. 좋아하는 사람은 향 때문에 재구매할 정도지만, 무향을 원하거나 향에 예민하면 안 맞을 수 있어요.

콜라겐이 피부에 좋은 효과를 주나요?
씻어내는 제품이라 콜라겐이 피부에 남아 작용한다기보다, 세안 중 보습감을 보조하는 정도로 보는 게 맞습니다. 크림처럼 기대하지는 마세요.

남녀 공용인가요?
특별히 성별을 타지 않는 순한 세안제라 함께 쓰기 무난합니다.

마지막으로

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클렌징폼은 “순하게, 안 당기게, 저렴하게” 세 가지를 챙긴 데일리 세안제입니다. 개당 3천 원에 이 정도면 부담 없이 손이 가죠.

화장은 따로 지운다는 것, 그리고 향이 있다는 것. 그 둘만 걸리지 않는다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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